[취임예배] 제자로의 부르심 / 누가복음 14장 25-35

[설교요약]

예수님의 제자됨에 대한 가르침

-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의미를 강조하며,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승의 인품과 가치관을 본받고 헌신하는 것을 제자의 본질로 설명한다.

- 본문에서 예수님은 세 번이나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저주가 아닌, 진정한 제자됨의 어려움과 간절한 기대를 표현한 것이다.

-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 대다수는 다양한 이유(병 치유, 귀신 쫓김, 경제적 문제, 정치적 동기 등)로 따랐지만, 진정한 제자는 예수님을 다른 무엇보다 사랑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진정한 제자의 조건

- 진정한 제자는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어야 하며, 가족과 같은 소중한 관계라도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장애가 된다면 내려놓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

-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자원적인 선택이며, 타인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고난이나 고통이 아닌, 영혼 구원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요구한다.

- 제자는 세상에 대한 애착, 즐거움, 소유 등을 버릴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 어떤 한계도 설정하지 않아야 한다.

제자의 본질과 소금의 비유

- 예수님은 제자를 소금에 비유하며, 제자는 제자다워야 함을 강조한다. 겉모습만 소금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짠맛(제자다움)을 내야 한다.

- 제자는 직분이나 직책과 상관없이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진정한 제자다움을 보여야 구원을 받는다.

- 많은 무리들 중에서 진정한 제자만이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강조하며, 제자됨은 단순한 교양 과목 이수가 아닌 구원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임을 설명한다.